
커미션 _ @bing0325
새하얀 머리칼과 그 머리색을 꼭 닮은 눈. 흐릿하게 연한 하늘색을 담은 눈은 거의 백안이라 봐도 무방하다.
왼쪽 입술 밑에 작게 위치하고 있는 점 하나.
제대로 갖춰 입어도 곧 흐트러지고 마는 교복은 결국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유난히 작은 두 손 중, 오른손은 항상 붕대에 감겨있다. 반대쪽 손도 그리 성하지는 않은 듯 손바닥 이곳저곳이 상처 투성이이다.
성격 Personality
§ 무심한 | 욕심없는
: 특별한 호불호가 없다. 인간관계에서도 어떠한 취향에서도 대부분의 모든 것들을 뭉뚱그려 '좋다.' 고 표현한다. 어쩐지 무책임적이고 흥미가 없어 보이는 모양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단지, 싫지 않으니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분법적인 가치관은 모나지 않은 성격을 더욱 부각시켰다.
: 스스로도 다른 사람보다 강한 정신력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무심함에 덩달아 따라오는 평정심이 크게 흔들린 적이 없다.
§ 노력가 | 현실주의
: 항상 자신이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그것이 설사 남을 위해 사는 조연이라도, 자신에겐 과분한 리더의 자리라고 해도 말이다. 그녀는 제 주어진 삶에 매우 충실하며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 '자신이 해야할 일'과 '자신이 하고싶은 일'에 대한 구분이 뛰어나다. 언제나 우선시하는 것은 전자. 현재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은 반장으로서의 의무이다.
: 노력만이 자신이 '가능한'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한다. 다르게 말하면 세상에는 노력이 있어도 오르지 못하는 영역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모순적이지만 그토록 최선을 다함에도 이룰 수 없는 꿈은 애초부터 꾸지 않는다.
§ 솔직한 | 직설적인
: 눈치가 없다. 사실 눈치를 봐야하는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이런 성격 덕에 일상에서 '화'가 많지 않지만 누군가와 말싸움을 할 때면 비꼼이 가득한 질문에도 성실히 답하는 일이 부지기수인 등 오히려 상대의 화를 돋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 같은 이유로 표현이나 말투가 직절적이다. 하지만 이 모든 행위에는 절대 악의가 담겨있지 않다.
§ 과격한 ¿
: 사교적인 자리보단 홀로 검을 잡은 횟수가 더 많기 때문일까, 그녀는 남들보다 사교적 언어 활동에 서투른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발달된 부분이 바로 그녀의 행동력. 예를 들어 누군가를 도와주는 행위도 입을 먼저 열기보단 팔, 다리를 먼저 움직였다. 한편으론 시원스럽고 듬직해보이기도 하면서도 정작 속은 유한 편이라서, 혹시나 상대가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기색이 보이면 그제서야 어렵사리 말문을 튼다.
: 가끔은 이런 행동력이 다소 과격하거나 타인에게 위협적이게 보이기도 했다. 특히 다급할 때에는 생각보다 먼저 움직이는 본능적임이 강하다. 타인에게 오해를 사는 일도 종종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과격한 행동을 취했을 땐 사과를 덧붙이는 편이다.
기타사항 Etc.
| Name |
§ Reina, '여왕' 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 '레이나' 라는 이름만큼 많이 불리는 애칭은 '레이'
| Raptor家 |
§ 뒤집힌 물방울 모양으로 변형된 맹금류의 옆모습이 가문의 문장. 프레드리크(Fredrik)라고 불린 가문의 방계가문이 모체다.
이 가문은 프레드리크를 보호하는 기사 가문으로서, 평생을 프레드리크에 헌신해왔다.
기사로 시작한 가문은 프레드리크가 쇠퇴 끝에 멸망하면서 그 노선을 달리해 용병 가문으로 변모했다. 가원들은 어릴 때부터 검을 비롯한 무예를 익힌다. 순수한 무력을 숭상하는 가문. 스큅으로 태어나도 기사의 길을 걷게 한다.
랩터의 이름을 가진 초대가주는 이글 빅토르. 랩터로, 그 이후의 랩터 가의 사람은 모두 백발을 가지고 태어난다.
영국 애버딘의 한 언덕 전체가 사유지로, 백색의 대리석을 사용한 본가는 마치 새의 `둥지`처럼 보인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랩터, 자신들을 지칭하길 `매`라고 한다. 가문은 `둥지`라고 부르며, 가주를 지칭하는 명칭은 `알파`. 혹은 `군주`.
결혼 등으로 외부 가문에서 온 사람들을 제외하고, 랩터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이름으로 `왕`의 호칭을 부여받는다. 킹, 엠페러, 칸…….
순수혈통을 유지하고 있으나 머글에게 배타적인 성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순수혈통 우월주의나 기타 성향들에 무관심한 편으로, 가원 개인의 사상을 규제하는 것은 아니나 가문 전체의 지지 사상은 없는 특이한 가문.
기사의 가문일 때도, 용병가로 변한 지금도 명예욕이 없다. 명예욕보다는 주인에게 헌신하는 습성이 더욱 많은 편. 모두에게 인정받기보다 `특정한 자`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가문 전체로도, 가원들에게도 있다.
이전에는 모가인 프레드리크에게 헌신했으나 지금은 가주인 `알파`에게 가문 전체가 헌신하는 구조. 알파의 명령은 절대적이다. 농담 중에는 랩터와 계약을 체결할 때는 절대 알파에게 밉보이지 마라 는 것도 있을 정도.
알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구조인 만큼 알파로 인정받는 기준이 까다롭다.
`창공의 11기사`라고 불리는 가문 의회와 비 마법 전투를 해 승리할 것, 6개월에 한 번씩 열리는 비상회에서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을 것.
무력을 숭상하는 만큼 정치 같은 `언어적`인 활동에는 상대적으로 약하고, 서투르다.
가문의 분위기상 사교나 정치 같은 것은 하찮은 것으로 치부되기 일쑤.
가문의 대부분이 그리핀도르, 혹은 후플푸프 출신. 슬리데린과 래번클로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
| Love |
§ 동물
: 동물들은 그녀의 말을 잘 따랐다. 그녀가 항상 쥐고있는 간식 때문일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 음식, 먹기
: 좋아하는 식사는 육류, 음료는 차가운 초콜릿. 시고 단 음식 또한 좋아한다.
: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오히려 그 새로움이 설레는 쪽으로 다가오는 편이다.
§ 대련, 그리고 승리
: 검술 간의 대련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는 여러가지 내기를 좋아하기도 한다.
| Hate |
§ 벌레
: 다리가 많을 수록 혐오도가 올라간다.
§ (오래) 걷기
: 걷기 뿐 만 아니라 주로 다리를 쓰는 운동은 선호하지 않는다.
§ 꽃차
§ 도를 넘은 소란스러움 (난장판)
| Etc. |
§ 생일은 1월 5일. 혈액형은 AB형이다.
§ 엄청난 대식가. 편식도 거의 하지 않는다.
§ 성적의 양극화가 심하다. 그래도 좋아하는 과목 (마법, 신비한 동물 돌보기 등)은 꾸준히 'O'를 받고있다.
가장 점수가 낮은 과목은 마법의 역사.
§ 어릴 적부터 가문의 뜻을 위해 검술에 노력을 많이 투자했다. 너덜너덜한 두 손이 그 증거. 그 결과 학교 내에서도 꾸준히 힘과 검술에 대한 수식어가 붙는다. 하지만 가문 내, 쟁쟁한 실력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모자른 편.
§ 붕대로 손을 가리기 시작한건 3학년 부터. 굳은살과 심하게 짓무른 손을 보며 한 동급생이 눈에 띄게 불쾌감을 표한 이후부터다. 제 손을 창피하게 여긴 적은 없으나 그정도의 불쾌감을 불러오는 손이라면 배려 차원에서 가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던가, 유독 그리핀도르 학생을 더 아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
§ 소지품: 민무늬 손수건(얼룩이 조금 있다) , 간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