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nd
:: 물푸레나무 ( Ash ) / 유니콘의 꼬리털 / 12인치 / 쉽게 휘지 않을 정도로 견고한
그와 잘 맞는 지팡이었다. 입학할 때, 지팡이를 만난 이후로 바꾼 적이 없었으니까. 검붉은색의 곧은 지팡이, 손잡이쪽이 금테로 둘러쌓여있는 간단한 디자인이었다.
7 t h
Male
178.4cm 65kg
Muggle-born
앰브로즈 선데이
Ambrose Sunday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요. 너와 나의 졸업.”

* 지인분 지원입니다
오늘도 태양 빛이네.
그럼요, 언제나 너희를 비춰야하니까요.
천천히 그를 살펴볼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누구보다 진한 붉은색 머리카락이었다. 누군가는 마치 태양을 닮았다고 했지. 확실히 태양처럼 붉은 색인걸. 눈을 찌르는 길이의 앞머리를 자연스레 내리고 있었고, 뒷머리는 그렇게 길지 않아. 뒷목이 훤히 다 보일 정도였으니까. 반곱슬 머리이지만 관리에 열심인지 몇 가닥 삐져나온 것을 제외하면 단정해보인다. 머릿결도 좋은 편이어서 주변에 부러움을 사기도 했고.
눈을 마주하고 있으면 어딘가 편안해지는 탁한 초록색 눈이었다. 날카롭게 올라가있는 눈매, 진한 쌍꺼풀에 나쁘지 않은 용모였지. 두꺼운 눈썹이 부드럽게 쳐져있었고, 항상 따라서 올라가는 입꼬리가 그를 유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누군가를 대할 때는 부드러운 웃음이 그의 얼굴에서 떠날 일이 없었으며, 크고 얇은 입을 벌리고 웃을 때면 입 끝이 둥글게 선을 그렸다. 그 웃음이 특징이었다. 겉만 봐도 따뜻한 사람이라고, 누군가 그랬다.
과하지 않는 선이라면 꾸미는 것도 좋아했으니까. 목에는 검은 초커, 오른쪽 귀에는 검은 십자가... 자세히 보면 검? 장식이 달린 귀걸이를 했다. 그리고 더 눈에 띄는 것은 그의 오른쪽 얼굴에 자리를 차지한 나뭇가지 타투.
너무 답답한 건 좋아하지 않아, 단추 두어개를 풀고 넥타이를 느슨하게 묶었다. 그래도 바른 아이었으니까, 조끼는 꼭 입고. 교수님과 마주칠 때면 눈치보고 단추라든지 넥타이를 제대로 착용하기도 했다. 그를 제외하면 항상 단정한 차림새. 망토는 제 발목이 보일듯 말듯한 길이었고, 바지는 제 발목을 훤히 보여줬지. 맨발에 어두운 갈색 플레인 토.
적당히 덩치도 있고, 키도 작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신기할정도로 군살이 없었다. 항상 잘 관리하는걸까?
성격 Personality
Keyword :: 태양 빛의 / 세심한 / 경청 / 대범한 / 믿음직스러운 / 우유부단한 / 외로움을 타는
" 선데이 말이죠. 네, 알고있어요. 다정하고, 언제나 제 말도 잘 들어주고. 제가 머리스타일을 바꾸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게 걔일 거예요. 따뜻한 아이죠. " - 동급생과의 대화 中
" 조금 고민을 하는 경향이 보여서, 그 부분이 조금 걱정스럽지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모두에게 신뢰를 사고 있는, 그래요. 마치 태양같은 아이입니다. " - 교수님과의 대화 中
" 앰비? 뭐, 응. 괜찮아. 엄청 좋은 아이고, 가끔 보면 걔가 내 아빠같다니까? 그만큼 잘 챙겨준다는 의미인데, ... 글쎄. 어떨 때는 조금 외로워보여서, 걱정돼. " - 앰브로즈의 친한 친구와의 대화 中
Main :: 태양 빛의 / 세심한 / 경청
여태껏 내가 찾은 마음 중에서 네 마음은 따스한 햇살과
꽃잎들처럼 제일 예쁘고 달콤하고 보드라울 거야.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너에게, 미카엘라 모건
" 응, 오늘도 들어줄게요. 뭐든지 말해줘요. "
느릿한 구두소리, 나긋하게 울리는 웃음이 앰브로즈 선데이, 그가 왔구나! 알 수 있었다. 그는 언제나 주변에서 밝은 빛을 내는 것 같았고, 알 수 없는 빛으로 모두를 따스하게 만들어줬다. 모든 상대방을 마주했을때, 유해보이는 그 따스함도 때가 되면 강한 불빛이 되어 용기를 보여줬으니, 그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지지 않을 태양이었다.
세심했다. ... 어쩌면 너무 예민한걸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들은 쉽게 해내는 편. 항상 주변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주위 사람들의 감정이나 기분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다. 덕분인지 항상 하고 다니던 액세사리를 바꾸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것도 그였고, 무언가 필요할 때 알고 있었다는 듯이 "이거 필요해요?"라고 물건을 가져오는게 그였다.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할 것 같으면 쓴소리도 못하는 게 흠이었으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남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는 사람이었다. 말수가 적거나, 제 얘기를 꺼려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먼저 해보라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그저 배려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고민이 있다면,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을 것이었고, 이미 몇몇은 그의 단골이 되었다. 제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 현명한 해결방법을 제시해주기도 했으니까.
Sub :: 평화적인 / 믿음직스러운 / 우유부단한
내 손등에 그대의 향기 묻어서
어떤 훗날 혀끝에 머물겠으나
그대의 몸 어느 부분으로 나를 불러주었으므로
나는 그대의 모두였으면 한다
/ 김상원, 아름다운 이름
" 걱정마요, 내가 지킬 수 있을테니까. "
화를 잘 내지 않던가. 발화점이 높은 듯, 남의 잘못이라면 신경쓰지 말고 넘어가자는 둥 웃음으로 떼웠다. 누군가의 다툼을 싫어했고, 이해하지 못했다. 무언가 싸움이나 다툼으로 번질 것 같다면, 일방적으로 대화주제를 바꾸거나 자리를 피하는 편이었고, 평소에는 그런 일도 일어나지 않게 항상 자신이 져주는 편. 그의 생각으로 가장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었으니까. 그와 싸우거나 다툰 아이들은 거의 없고, 있어도 대부분은 그가 사과하며 일이 정리됐다.
항상 유해보이긴 해도, 한다면 하는 사람. 마음먹은 일은 끝을 보는 편. 특히나 그 문제에 자신 외의 사람이 연관되어 있는 일이라면 더욱 그랬다.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희생도 할 수 있었고,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강렬한 태양이 됐다. 약속이나 서로의 문제에 대해 책임을 잘 지는 편이어서 대부분의 이라면 그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에게 '사람'이란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누군가의 조언이나 충고가 없다면 스스로 결정을 잘 하지 못했다. 이게 좋을까, 이게 좋을까, 명쾌한 답을 내리는 것이 그에게는 항상 어려운 일이었지. 옆의 사람이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몇 번이고 그의 선택이 바뀌기도 했고. 그렇기에 고민되어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일이 있다면 지나가는 누군가를 잡아 도와달라고 할 정도였다.
Sometimes :: 외로움을 타는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언제 끝이 날지도 모르겠는 삶의 중앙에
나 혼자 서서, 영원히 오지 않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기분.
/ 황경신, 불협화음
쉽게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으나, 그가 혼자 있을 때 종종 외로움을 타는 것 같았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그저 하늘을 바라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손에 쥐고 있거나. 이후 사람을 마주쳐도 평소와 같이 따스한 웃음이 아닌, 여러가지 미련 섞인 웃음이었다.
기타사항 Etc.
< 1. 생일 >
:: 생일, 2월 21일, 양자리.
:: 탄생화, 네모필라, 꽃말은 애국심, 가족에 대한 배려심.
:: 탄생석, 혼.
:: 탄색목, 소나무.
< 2. 앰브로즈 >
:: First, 앰브로즈(Ambrose). 불멸의. 죽지 않는.
:: Last, 선데이(Sunday). 태양이 비추는 날. 그의 가문.
:: 애칭. 앰비, 로즈, 로제, 그리고 태양. 너가 불러주는 건 뭐든 좋아요.
자랑스러운 선데이의 아이야, 넌 누구보다도 따스한 태양의 아이가 될 거야.
< 3. 가족, 선데이. >
:: 가족, 머글본 태생인 그의 가족들은 하나같이 다 머글. 의사인 아버지와 머글들 사이에서는 이름있는 종교인인 어머니. 외동으로 형제가 없었기에 그는 외로움을 탔다. 친척의 수는 적었지만, 적은 만큼 단란하여 신의로 꽁꽁 뭉쳐있었다.
(*지인분 지원입니다.)
:: 선데이, 요즘 머글 사이에서는 의료계에서 뜨고있는 성씨. 그들은 마치 태양과도 같아서 따뜻한 손길로 죽음으로 향하는 자들을 구원한다며 칭송받았지. 특히 그의 아버지 루시어스 선데이(Lucius Sunday)의 실력은 우수하다고 자자하다.
:: 마법사 세계에서는 헬리오스 선데이(Helios Sunday)를 시작으로 어느새부터인가 조금씩 자리를 잡기 시작한 가문. 머글본 마법사가 태어나는 일이 많지 않고 그 역사도 짧았기에, 마법사 선데이 가문은 명성이나 신망이 깊지 않은 편이었다. 제대로 갖춘 가문의 모습도 아니며, 마법사 세계에 대해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잊을만하면 선데이에서 꼭 태어나는 머글본 마법사들은 특유의 태양과 닮은 빛으로 사람들에게 신뢰와 신의를 얻어왔다.
:: 주로 그리핀도르 출신의 마법사들이 많았고, 종종 후플푸프 출신의 마법사들도 있었다. 래번클로와 슬리데린 출신의 마법사는 대부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 상징은 태양과 붉은색. 왜 태양이지? 선데이의 마법사를 한 명이라도 만나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 붉은색의 머리카락은 그의 집안 내력. 그 또한 아버지와 닮았다.
< 4. 성적 >
마법│O
변신술│A
어둠의 마법 방어술│A
마법약│O
약초학│O
천문학│E
마법의 역사│A
점술│A
신비한 동물 돌보기│E
:: 약초학과 마법약에 관심과 재능을 보였다.
< 4. 그리핀도르 >
" 앰브로즈 선데이 ㅡ "
" 그리핀도르! "
:: 그 스스로가 원한 기숙사였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선대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들 대부분이 그리핀도르의 마법사였으니까. 덕분인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의 바램은 그리핀도르를 향하고 있었고, 모자 또한 그 선택이 맞다고 했으니까. 당당하게 모자를 벗고 학생들의 환호성이 빗발치는 그 기숙사를 향해 걸어갔다. 선데이의 피가 그곳을 인도했고, 그의 빛 또한 스스로 걸어갔다.
:: 그는 모두를 아꼈지만, 유독 사자의 아이들을 아꼈다.
< 5. 좋아하는 것 >
:: 단 것, 그중에서도 딸기로 만든 디저트.
:: 가족과 가문, 나의 선데이. 나의 태양.
:: 아버지, 내 롤모델이에요.
:: 티타임, 천천히 마시면서 이야기라도 들어줄까요?
:: 재밌는 것, 모두가 웃을 수 있어요.
:: 동물, 귀엽잖아요. 내 옆에 있어줄 것 같고.
:: 밤, 조용해서 차분히 생각하기 좋아져요.
:: 별, 태양인 내가 별을 좋아하다니 조금 웃긴가요?
:: 음악, 다룰 수 있는 악기요? 아니요, 없어요! 그렇지만 좋은걸요.
:: 꾸미는 것, 반짝반짝, 즐거워요.
:: 사람, 옆에 있어줄거죠? 괜찮다면 말이에요.
:: 식물, 애완식물도 나름 좋은데.
:: 태양, 알잖아요. 나하면 뺴놓을 수 없는거.
:: 너무 많아서 탈이네요!
< 6. 싫어하는 것 >
:: 차가운 음식, 이게 최선이에요?
:: 싸움과 다툼, 꼭 나쁘게 해결해야되는 건 아니잖아요.
:: 외면하는 것, 갈 건가요? 괜찮아요.
:: 쓴 것, 아니, 맛은 있는데요... 조금 고통스러워서요.
:: 운동, 마법이 있는데! 굳이!
:: 답답한 것, 조금 갑갑하네요. 산책 다녀올게요.
< 7. 기타 >
:: 앞머리를 만지는 습관이 있다. 쑥스러운 상태라면 더더욱.
:: 움직이는 것을 꺼려했다. 예를들면 운동이라든가, 운동이라든가, 운동. ... 체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 손재주가 좋았다. 누군가를 꾸며주거나, 특히 가사일. 바쁜 부모님 덕에 스스로 하는 일도 많았으니까.
:: 창 밖으로 별 보는 일을 즐겼다.
:: 교양이랍시고 음악이나 미술 등의 지식을 몇 번 배워왔으나... 미술은 관심이 없어 한 쪽으로 미뤄뒀고. 음악은 좋아하는 편이었으나, 다룰 줄 아는 악기 없이 그저 감상만 할 뿐이었다.
:: 퀴디치 경기 감상을 좋아했다. 비행에 재능이 없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선관]
클로에 문라이트
" 오늘도 옆에 있을게요. "
호그와트 행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된 둘은 마치 마법이 걸린 양 쉽게 친해졌다. 같은 기숙사가 되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잔뜩 나누었지만 결국 그는 그리핀도르에, 클로에는 후플푸프에 배정됐다. 그렇지만 둘의 운명적인 우정은 끊어지지 않았다. 같이 다니는 시간이 많았고, 공부를 싫어하는 클로에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기도 했지. 앰브로즈는 항상 클로에의 옆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팡이 ]
내 경험에 의하면 물푸레나무와 가장 잘 맞는 마녀나 마법사들은 그들의 믿음이나 추구하는 바가 거의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경솔하거나 거만한 마녀나 마법사들도 종종 이 명망있는 나무로 된 지팡이를 가지려고 기를 쓰다가 실망한다. 이상적인 주인은 고집있지만 분명 용감해야 하고 무지하거나 거만하면 절대 안된다. "
- 포터모어 번역 中











